안녕하세요 Jo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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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일하던 레스토랑에서는
1월쯤 첫 수확이 되는 금귤(낑깡)을 몇 박스 받아서
금귤(낑깡) 피클을 만들어 두고
아뮤즈 부쉬나 앙트레 메뉴에 사용하곤 했습니다.
금귤은 1월 ~ 3월이 맛있는 거 같습니다.
그럼
'금귤(낑깡)의 모든 것'에 대해 알려주겠습니다.
1. 금귤(낑깡) 기본 정보
- 학명: Fortunella japonica
- 원산지: 중국 남부
- 재배 지역: 한국(제주도, 전남, 경남),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플로리다 등
- 수확 시기: 1~3월 (한국 기준)
- 크기: 2~4cm (작은 타원형 또는 둥근 형태)
- 맛: 껍질은 달콤하고 과육은 신맛이 강함
- 특징: 껍질째 먹는 감귤류, 향이 진하고 상큼함
2. 금귤(낑깡)의 효능
금귤(낑깡)은 껍질째 먹는 감귤류로,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 비타민 C 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 항산화 효과 -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 방지와 세포 보호에 좋습니다.
- 소화 건강 개선 -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혈액순환 개선 - 껍질에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혈관 건강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피부 미용 -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해독 작용 - 레몬과 비슷한 디톡스 효과가 있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금귤(낑깡)의 부작용
- 위산 과다 -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위산이 많은 사람은 속 쓰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당 함량 주의 - 당도가 높은 편이라 과다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 감귤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가려움이나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농약 잔류 주의 - 껍질째 먹기 때문에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4. 금귤(낑깡)의 영양성분 (100g 기준)
- 칼로리: 71 kcal
- 탄수화물: 15.9g
- 당류: 9.4g
- 단백질: 1.9g
- 지방: 0.9g
- 식이섬유: 6.5g
- 비타민 C: 43.9mg (하루 권장량의 약 50%)
- 칼륨: 186mg
- 칼슘: 62mg
- 철분: 0.9mg
*다이어트할 때는 하루에 5~10알 정도가 적당합니다.
5. 금귤(낑깡) 세척법
대부분 과일이나 채소는 물에 씻는 것으로도 농약이 많이 제거가 됩니다.
하지만 금귤은 껍질째 먹어야 하기 때문에 더 제대로 씻는 게 좋습니다!
1. 일단 큰 볼이나 냄비에 물을 받아 금귤을 담가 1분 정도 손으로 박박 씻어줍니다.
(흐르는 물에 바로 씻는 거보다 금귤과 물의 접촉부위가 넓어져서 농약이 거의 대부분 제거가 됩니다.)
2.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헹궈줍니다.
->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괜찮지만 그래도 완벽하지 않다고 저처럼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3. 식초와 물을 1:10의 비율로 혼합해 볼에 담아주고 한번 더 금귤을 넣어 씻어줍니다.
(이때 꼭지를 따면서 꼭지 부분도 신경 써서 닦아줍니다.)
4. 흐르는 물에 식초 냄새가 안 나게 몇 번 헹궈주면 됩니다.
그다음에 먹을 만큼 먹고 보관방법에 대해 알려주겠습니다
6. 금귤(낑깡) 보관방법
1. 씻은 금귤(낑깡)의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거나, 깨끗한 면포나 주방타월로 닦아주면 됩니다.)
3. 보관할 타파통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아주고 그 위에 낑깡을 담아줍니다.
4. 담은 낑깡 위에 키친타월을 올려 덮어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3주 이상 갑니다.
저는 3주 안에는 다 먹어서 그 이상 보관을 해 보지를 못했습니다...
(키친타월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덮어주는 이유는 과일이나 채소에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수분입니다. 금귤(낑깡)의 물이 완벽하게 제거가 안되어 있을 수도 있고 완전히 제거가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타파통 안에서 금귤(낑깡)의 수분 증발이 일어나고 타파통안에서 물이 맺히게 됩니다. 그러면 물과 닿는 낑깡은 물러져 버리고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걸 보호 하기 위해서 키친타올을 깔아주고 덮어주는 것입니다. 키친타월에는 미세 기공(표면의 작은 구멍이나 섬유사이의 공간) 이 있기 때문에 물을 머금고 습도를 유지시켜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건 제가 일하면서 경험으로 얻은 지식이라 제 설명이 완벽할 순 없지만 믿어주시면 오래오래 금귤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알고 가셔야 하는 게 오래 보관한다고 해서 금귤(낑깡)의 맛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먹은 금귤(낑깡)이 가장 맛있고 시간이 지난 금귤(낑깡)은 갈수록 맛이 떨어진다는 건 알고 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금귤(낑깡)을 시간이 지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금귤(낑깡)로 피클이나 정과, 잼, 콩포트, 마멀레이드로 만들면 오래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레스토랑에서 쓰던 레시피입니다.
외국은 다양한 종류의 화이트와인 비네거가 있습니다
(샤르도네이 화이트와인 비네거, 하인즈 화이트와인 비네거 등등...)
그래서 다소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제가 생각했을 때 어떤 화이트와인을 써도 무난하고 맛있는 피클 레시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7. 금귤(낑깡) 피클 레시피
설탕 | 100 g |
화이트와인 비네거 | 200 g |
물 | 300 g |
금귤(낑깡) | 300 g |
- 금귤을 가로로 슬라이스 해 줍니다. 씨는 제거해 줍니다.
- 냄비에 설탕, 화이트와인 비네거,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 통에 슬라이스 한 금귤을 담고 끓인 피클물을 부어줍니다.
- 금귤이 피클물에 잘 절여지도록 비닐랩을 물 표면 위로 덮어줍니다.
- 그대로 식혀줍니다.
- 다 식으면 뚜껑을 덮고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 다음날 맛있는 금귤 피클을 먹으면 됩니다.
*피클물이 많다면 금귤을 더 넣어 주셔도 됩니다! 금귤이 잠기기만 하면 됩니다.
*피클물은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만든 피클은 고기 먹을 때 같이 먹어도 좋고, 해산물 먹을 때 같이 먹어도 좋습니다!
굴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8. 금귤 정과 (꿀절임) 레시피
금귤 | 500 g |
설탕 (금귤 무게의 50%) | 250 g |
물 | 200 ml |
꿀 | 2 Tbsp |
레몬즙(선택) | 1 Tbsp |
- 금귤을 깨끗이 씻고 꼭지를 제거한 뒤, 반으로 가르거나 송곳으로 찔러 작은 구멍을 내준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쓴맛을 제거하고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준다.
- 냄비에 금귤, 설탕, 물을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졸여준다.
- 국물이 걸쭉해지면 꿀과 레몬즙을 넣고 약불에서 5~10분 더 졸여 준다.
- 병에 담아 식힌 뒤 냉장 보관해 준다.
* 따뜻한 차에 넣거나, 요거트나 디저트 토핑으로 활용 가능 합니다!!
9. 금귤 마멀레이드 레시피
금귤 | 500 g |
설탕 (금귤 무게의 80%) | 400 g |
물 | 300 ml |
레몬즙 | 1 Tbsp |
- 금귤을 깨끗이 씻고 꼭지를 제거한 뒤 얇게 썰어 씨를 제거해 준다.
- 냄비에 물과 금귤을 넣고 10~15분간 중 약불에서 끓여준다.
- 금귤이 부드러워지면 설탕을 넣고 중 약불에서 천천히 졸여준다.
- 국물이 걸쭉해지고 점성이 생기면 레몬즙을 넣고 5분 더 끓인 뒤 불을 꺼준다.
-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 식히고 냉장 보관해 준다.
* 토스트, 팬케이크, 요거트에 발라 먹기 좋습니다!
10. 금귤 콤포트 레시피
금귤 | 300 g |
설탕 (금귤 무게의 50%) | 150 g |
물 | 250 ml |
바닐라빈 또는 계피스틱 (선택) | 1 ea |
레몬즙 | 1 Tbsp |
- 금귤을 깨끗이 씻고 반으로 가르거나 송곳으로 찔러 작은 구멍을 내준다.
- 냄비에 물, 설탕, 바닐라빈 또는 계피스틱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중 약불에서 끓여 준다.
- 설탕이 녹으면 금귤을 넣고 약불에서 20~30분간 천천히 졸여준다.
- 국물이 살짝 남아 있는 상태에서 레몬즙을 넣고 불을 꺼준다.
- 병에 담아 식힌 뒤 냉장 보관해.
차갑게 해서 디저트에 곁들이거나, 아이스크림, 요거트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금귤로 할 수 있는 건 다양합니다.
금귤로 드레싱을 만들 수도 있고 금귤을 말려 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서 활용해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Cooking is my life'
이 블로그가 요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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