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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s hobby

여자친구를 위해 궁극의 오리 요리를 해보쟈!_최종 (feat. 감바스, 크림파스타)

by Joon's hobby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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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ON입니다!

 

슬슬 일하러 서울로 가야 할 거 같아서

서울에 방 잡느라 어제 글을 못 썼네요;;

 

그럼 다시 요리를 시작해 봅시다!!

 

오리 소스는 만들었고~

오리와 같이 먹을 가니쉬와

감바스, 파스타를 같이 만들어 봐요!

 

그전에!

아직 오리 기름을 안 빼주었으니

오리 기름을 먼저 빼주겠습니다.

 

오리 기름을 추출하는 건 정말 쉬워요!

 

1. 먼저 지방이랑 오리 껍질 등을 준비해 줍니다.

저 같은 경우 한번 깨끗하게 씻어주었어요!

 

2. 냄비에 물 1컵 정도 받아주시고

 

3. 지방과 껍질을 넣고 끓여줍니다!

 

4. 끓으면 불을 약한 보글보글로 해주고

천천히 물을 다 증발 시켜 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돼요!

중간에 수저로 기름을 떠보면

물이 있을 경우 기름이 맑아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물이 다 증발을 하게 되면

깨끗하게 기름만 떠지는 걸 보실 수 있어요

 

5. 저 때 면포에 걸러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돼지기름도 똑같이 저런 식으로 추출해 주시면 돼요~

물 받아주고 지방 넣어주고 끓이고 거르기~

간단쓰 합니다!!

 

거르고 나니깐

딱 1컵 200ml 정도 나오네요 ㅎㅎ

투명하고 노~란 게 이쁘죠??

이렇게 얻은 기름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쓰시면 돼요~

 

기름을 빼고 나면 저렇게 냄비에 눌어붙은 것들이 있을 거예요

이것들은 맛있는 것들이니깐

와인으로 디글레이징 해주고

소스 만들 때 넣어 주었어요 ㅎㅎ

설거지하기 도 편하고

아주 좋습니다ㅎㅎ

 

마침 이마트에

미국 감자가 팔아서

메쉬포테이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러셋감자를 준비해 줍니다!

껍질 까고 반 잘라서 소금 좀 넣고 끓여줍니다!

(빨리 익혀주려고 반 잘라 주었어요!)

 

끓으면 불 낮추어 주고 시간 지나서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쏙쏙 들어가면

빼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양이 상당하더라고요...

매쉬포테이토 만들 때 쓰는 그 돌리는 기계가 없어서

얇은 체에 꾹꾹 눌러서 내려주었네요...

 

참!!

매쉬포테이토 만들 때

감자를 식혀서 내리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뜨거울 때 내려줘야 쉽게 할 수 있어요!!!

 

내린 감자에 소금, 백후추, 버터를 넣어주었어요

생각보다 버터 많이 들어가니깐

아낌없이 넣어주세요~

 

전 매쉬포테이토를 먹다 보면 버터랑 감자랑 후추 이런 것들이

섞여서 나는 맛이 넛맥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넛맥 조금 넣어 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이마트에는 넛맥을 팔지 않아서

간단하게

소금, 백후추, 버터 만 넣고 간을 해 주었어요!

 

매쉬포테이토는 최대한 그때그때 먹는 게 좋지만

저 같은 경우 너무 많이 만들어서 3일 정도 먹었어요

소금, 백후추, 버터 로만 일단 간을 해주시고

드실 때 우유 좀 넣어서 좀 크리미 하게 데운 다음에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꼭 보관하실 때는

스킨 랩해서 보관하시고!

데우기 전에 상태 괜찮은지 맛 한번 봐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다음은 감바스를 만들어 볼게요!

감바스 같은 경우 여러 방법들이 있으실 텐데

저 같은 경우 간단하게 하는 편이에요!

 

거의 냉동 탈각 새우로 많이 하는데

좀 맛있게 먹고 싶은 날에는

마트에 껍질 다 있는 생 새우를 사서

머리랑 껍질을 벗겨서 모은 다음

기름에서 맛을 빼줍니다.

 

그 뒤에 냉동새우를 해동시켜서 같이 사용해 줍니다.

 

머리를 으깨고 넣어 주어야

더 맛있어요

약불에서 천천히 우려 내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위에 사진을 보면

마늘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이건 제 실수입니다...

껍질 우린 기름을 거른 후에 다시 마늘 넣고 우려 주는 편인데...

급하게 하다 다 때려 넣어 버렸어요...

 

순서는

1. 새우의 머리와 껍질을 기름에서 우린다.

2. 체어 걸러준다.

3. 체에 거른 기름에 편 마늘을 넣고 갈색으로 우려준다.

4. 소금 후추 뿌린 새우를 넣고 빠르게 휘적휘적해준 다음

5. 다져놓은 허브를 넣으면 끝

입니다 ㅎㅎ

 

새우는 금방 익으니깐

먹기 직전에 넣고 몇 번 휘적휘적해주면 끝입니다.

너무 익어도 질기고 맛없어요...

새우는 소고기 먹듯 치익~치익~ 익혀 먹어줘야 맛나거든요

바게트 빵 찍어 먹으면 개 꿀맛~☆

 

다음은 파스타인데...

파스타 만드는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ㅠㅠ

이번에 만든 파스타는 정말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전 펜네을 좋아해서

펜네로 파스타 만드는 걸 좋아해요!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1. 베이컨을 바삭하게 볶아줍니다.

 

2. 볶은 베이컨은 접시에 덜어 놓습니다.

 

3. 베이컨을 볶고 나면 기름이 생기잖아요?

그 기름에 양파 다진 거, 마늘 다진 거 넣고 살짝 소금 후추 간해서

갈색으로 볶아줍니다

 

4. 화이트 와인으로 디글레이징 해주고

 

5. 우유와 크림을 넣고 끓여줍니다.

 

6. 끓으면 만들어 놓은 화이트 루를 넣어줍니다.

(화이트루를 사용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겠지만 차갑게 식혀서 쓰셔야 해요~)

루로 농도 맞추어주고

 

7. 소금, 후추로 간하고 볶아놓은 베이컨을 넣어줍니다.

 

8. 익은 파스타를 넣어 약불에 몇 분간 섞어주면 끝~

 

9. 그 위에 원하는 허브와 치즈 뿌려주시면 돼요~

 

아주 간단하죠~

 

조개를 넣고 싶으면 화이트 와인으로 디글레이징 할 때

와인이 반 정도 졸면 조개 넣고 뚜껑 닫아주면 돼요~

조개가 익으면 조개는 건져 두고 그 뒤로 이어하시면 됩니다.

파스타 넣고 섞어줄 때 건져둔 조개 넣고 살짝 섞어주면 돼요

그럼 조개도 안질기고 조개의 맛은 다 들어간 파스타가 완성입니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혼자서 3가지 요리를 동시에 내야 하다 보니

급하게 하느라 이다음부터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여자친구 버스 타야 하는 시간도 있어서 ㅠㅠ

 

오리 요리도...

중간 과정이 없는 완성작입니다...

오리 굽는 건 솔직히 실패했어요...

미디엄으로 맞추고 싶었는데

미디엄 웰 정도로 나왔네요;;

 

오리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몇 번 먹어는 봤지만

직접 구운 거는 처음이라 아직 감이 덜 잡혀서

좀 더 익혀 버렸어요....

 

하지만 미디엄 웰이였지만 부드럽더라구요 ㅎㅎ

(조금 질겼었던 음식점은...? 뭐였지..?)

 

매쉬포테이토와 가니시로는

오리 구운 기름에 볶은 양송이랑

구운 대파를 글레이징 했어요.

 

양송이는 소금 후추만 해서 간했어요

양송이 살짝만 볶아도 맛있잖아요~?

 

대파는 원래 겉에 태운 후에 안에 익은 거를

글레이징 하려고 했지만...

집에서는 태우면 연기도 많이 나고 해서

오븐에 서 익혔더니...

너무 익어버려서

제가 원하는 텍스처가 안 나온 게 아쉬웠어요...

여하튼 잘라서 물, 버터, 설탕에 글레이징 해주었네요;;

 

야채나 여러 허브를 올려 주었으면

좀 더 플레이팅이 이뻤을 텐데...

솔직히 별로 이쁘진 않잖아요... ᅲᅲ

그게 좀 아쉬웠네요 ㅎㅎ

 

그래도 여자친구랑 부모님, 동생 모두 잘 먹어주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요리는 재미있어요

저 같은 경우 요리를 하는 게 재밌다기보다는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할 때 좀 더 재미를 느끼는 거 같네요

 

이참에 주말에 오리 스테이크는 어떠신가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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