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여자친구랑 태안에 있는 펜션으로 놀러 갔어요. 재밌게 놀고 다음날 집에 가려고 짐을 싸던 중 칼이 손가락 위로 떨어지면서 스쳤어요. 그로 인해 검지의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고 중지까지 상처를 입어서 수술을 받고 깁스를 했어요.
1주일 전에 3주 차가 되어서 실밥을 뽑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실밥 뽑을 때 상처 부위에 딱지가 크게 앉아있었어요. 실밥이 딱지에 파묻혀 있어서 딱지를 헤집으면서 실밥을 뽑다 보니 진짜 엄청 아팠거든요 ㅠㅠ 그렇게 실밥을 뽑고 집에 와서 4일 뒤에 씻어도 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씻었어요... 사진은 좀 그래서 따로 올리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딱지가 마치 겉을 빠삭하게 씨어링한것처럼 엄청 딱딱했거든요.. 좀 거슬리기도 했고 딱지가 앉아있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땡기는 느낌?? 그리고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붕대에 딱지가 걸려서 살짝 뜯기기도 하고 해서 너무 아팠어요...
그러다 어머니께서 일단 듀오덤이나 붙여보자라고 하셨어요.
첨에는 이거 붙였다가 떼면 딱지도 같이 떼어져서 엄청 아플까 봐 쫄았었거든요... 근데 붙이고 있어보자고 하시니 일단 붙였죠.
그리고 24시간 뒤에 떼니깐 신기하게 딱지만 깔끔하게 떼지는 거 있죠??!! 깊이 보이세요??? 저만큼 딱지가 앉아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 아팠어요!!
딱지 없애고 싶으면 듀오덤 붙이고 24시간 정도 기다리면 될 거 같아요!
그렇게 이 위에다가 듀오덤을 4일 붙이고 있었어요 처음보다는 살이 많이 올라온 게 보이시죠??
그러다 어머니께서CICA-CARE를 사 오셨어요.
이거 붙이면 흉터가 없어진다고 하셔서 10월 8일부터 붙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이것만 붙였어요.
하지만 어디에 쓸리면 바로 떨어질 거 같아서 집에 있는 종이테이프로 살짝 감았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설명서에도 반창고 같은 걸로 고정하라고 돼있더라고요...)
시카케어를 붙일 때 흉터보다 살짝 크게 잘라서 붙이시면 돼요!
오늘로 3일차 되는 날입니다!! 저는 하루에 1번 씻어주었고 24시간 붙이고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시간을 조금씩 늘리라고 되어있었네요 ㅎㅎ
조금은 나아진 거 같나요?ㅋㅋ 제가 보기엔 아직까지 비슷한 거 같아요...
못해도 두 달 이상은 해야 된다고 하니깐 꾸준히 해보려고요.
시카케어 사면 안에 설명서가 있는데 간단하게 요약해 드릴게요!
<시카케어(cica-care) 사용방법>
1. 흉터와 그 주변을 씻은 후 건조한다.
2. 제품을 흉터와 주변 피부를 덮을 수 있는 사이즈로 자르고 흉터 위에 붙여준다.
3. 부착할 때 젤시트를 잡아당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부착한다.
4. CICA-CARE는 자가 부착력이 있지만 반창고로 한번 고정시켜 준다.
5. CICA-CARE를 하루에 2번 저자극 non-only 비누로 세척하고 따뜻한 물에 헹구어 준다. 가볍게 두드려서 건조하고 깨끗하고 건조한 흉터 부위에 재부착한다.
6. CICA-CARE는 하루에 최소 12시간은 부착해야 하고 가능하다면 세척시간을 감안하여 24시간 부착한다.
7. 보다 나은 피부 적응을 위해 처음 이틀간은 4시간 그다음 이틀은 8시간씩 이런 식으로 두 시간씩 들려가면서 24시간 될 때까지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8. 교환 간격은 보통 14~28일이고 총 치료 기간은 2개월 ~4개월이 소요된다.
나중에 기회 되면 한 번 더 리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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