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항

수초 어항을 위한 준비 (어항 청소, 걸이식 여과기 개조)

Joon's hobby 2020. 10. 23. 11:18
728x90

 

수초랑 조명 이탄도 주문했겠다! 오늘은 어항 청소와 걸이식 여과기 개조(여과력 향상, 수류 조절)를 해 볼 생각이에요!!

 

먼저 제 어항을 보여드릴게요...

군데군데 이끼도 엄청 끼었고 여과기 스펀지는 회색으로 변해 있었어요...

몇 달 동안 방치 해둔 거 치고는.... 다행인 거 같기도 하고 ㅎㅎ

 

먼저 여과기의 여과재를 빼서 어항 물로 살짝 씻어줬습니다!

여과재 큰 거 작은 거 막 섞여 있었는데 씻는 김에 분리해 주었어요 ㅎㅎ

 

다음으로는 어항안에 있는 온도계와 히터, 죽어버린 모스 발판, 여과기를 꺼내서 다 씻었어요 ㅎㅎ

엄청.. 더럽네요.. 휴우... 여과기 관 안에도 이끼가 엄청 끼어서 칫솔로 닦고 면봉으로 닦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ㅠㅠ

 

안에 있는 수초도 꺼내서 나중에 다시 심어야 하니깐 솜에서 잘 빼서 한 가닥 한 가닥 빼 주었어요.

붓 이끼가 낀 건지 좀 지저분해 보였어요... 1주일 뒤에 오토싱 한테 맡겨야겠어요.

 

대망의 어항 청소...

깨질까 봐 화장실 슬리퍼에 일단 올리고 안에 있는 검은 모래들을 다 빼주었어요...

한 봉지 나오네요 ㅋㅋ 그러고는 집에 있는 매직 스펀지로 깨끗하게 청소했어요 모서리 부분은 이미 실리콘 사이에 스며 든 건지 완전히 깨끗하게는 닦이지 않았어요.

 

다 닦고 안에 히터기와 온도계, 여과기를 넣어 주었어요ㅎㅎ

(히터기는 물이 없는데 틀면 깨지니깐 물을 받고 틀어야 해요!)

어항이 깨끗해지니깐 맘이 맑아지는 기분이네요... 하지만 몸은 탈이 날 거 같아요... 30큐브도 이렇게 무거운데 30큐브 이상 어항을 청소하고 관리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이제 걸이식 여과기를 개조해 볼게요!!

먼저 여과력을 올려주는 개조를 해볼 거예요!

이렇게 여과기 안을 보면 이 있어요. 필터를 넣는 곳이에요.

 

이런 식으로 막을 하나 대줄 거예요.이유는

이런 식으로 막이 없을 때는 아래의 여과재까지 물이 거치지 않는데 막을 하나 대줌으로써 물이 모든 여과재를 한 번씩 거쳐서 지나갈 수 있게해주는 거예요!!

 

사이즈에 맞게 잘라 주었어요! 저런 플라스틱 판은 과일 포장할 때 쓰는 플라스틱을 이용했어요 얇긴 하지만 빤빤하니 괜찮았어요.

 

이런 식으로 끼웠어요. 완전히 밑에까지 끼지 않고 물이 지나갈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주었어요.

 

여과재를 넣고 물을 채워 봤어요.

뒤 쪽의 수위가 높은 게보이시나요?? 이렇게 되면 잘 된 거예요!!

아주 물이 좔좔 잘 나와요 ㅎㅎ

 

다음은 수류가 너무 세서 약하게 해보려고해요.

부상 수초들이 수류가 쌘 걸 싫어한다고 해서요.

물이 나오는 곳의 길이를 재줍니다.

 

폴리나젤 스펀지를 이 길이에 맞게 잘라 줬어요.

폴리나젤 스펀지 두께가 5cm라서 10cmX5cmX5cm로 잘라주었어요.

(폴리나젤 스펀지 두께가 2cm~5cm까지 다양하니깐 잘 보고 사셔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5cm 짜리를 구입했어요)

이렇게 자른 스펀지에 반 정도 칼집을 내줬어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칼집이 난 부분을 물 나오는 곳에 끼워 주는 거예요!

진짜 이렇게 하면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것처럼 보여요...

 

어항 청소랑 걸이식 여과기 개조를 해보았어요. 별거 아닌데... 힘이 드네요 ㅎㅎ

 

다음은 대망의 수초항을 세팅해 볼게욤!! (드뎌오는구낭...)

 

 

아 혹시! 제가 폴리나젤 스펀지가 많이 남아서 그러는데 세종에 사시는 분들 중에서 필요하신 분 연락 주시면 제가 좀 잘라서 드릴게요!! 멀리 사시는 분은 죄송해요... 택배는 제가 너무 귀찮아서요 ㅠㅠ 비싼 것도 아니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