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항

하스타투스 치어가 태어났어요!!(feat. 물지렁이, 수초항 근황)

Joon's hobby 2020. 12. 3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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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쥰 입니다!!

모두 잘 지내시나요??

 

조금 있으면 새해가 밝네요!!

정말 길고 힘든 해였습니다...

모두 2021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어항 환수를 해주었어요!

오늘도 하스타투스 한 마리가 죽었거든요...

진짜 왜 죽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용궁 간 하스타투스는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환주를 해주었습니다.

 

스크래퍼로 유리벽을 긁어주고

구석구석 사이펀으로 빨아 댕겼어요

빨아 댕긴 물을 버리려고 하는데

작은 무언가가 움직이는 게 아니겠어요?!

 

자세히 보니

하스타투스 치어였어요!!

하마터면

그대로 하수구에 보낼뻔했네요;;

 

바로 어항으로 옮겨주고

어제 산 다이소 접사렌즈로

사진을 찍었어요

 

귀엽네요...

한 생명이 사라져서 슬펐는데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있었네요;;

참... 신기하네요

 

다이소 접사렌즈로

찍다 보니

돌 사이에

엄청 많은 물 지렁이가 있었어요!!

헐...

진짜 많더라고요;;

 

물 지렁이가 따로 피해를 주지는 않는 거 같은데...

나중에 물고기 밥이 될 수 있게

그냥 둬야겠어요...

 

사실 젤콤을 뿌려서 제거하고 싶지만

어린 하스타투스 치어들이

다 죽을 거 같아서

그렇게는 못하겠네요;;

 

하스타투스들이

실지렁이들이 있을 때 산란을 한다고 했으니

산란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로탈라 왈라키 주변에

치어들이 많이 있었어요

숨을 곳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이왕 이렇게 된 거

가볍게 수초항 근황 보고 가시겠습니다!!

여전합니다ㅎㅎ

별로 달라진 것은 없네요;;

 

하지만 우리 그린 테트라들은

엄청 빵빵해졌어요!!

 

밥을 잘 먹더니

하스타투스처럼 용궁 간 친구들도 없고

엄청 건강해요!

갈수록 발색이 이뻐지는 같아요

 

펄그라스들이 쑥쑥 자라고 있어요

 

하지만...로탈라 하라들은...

자랄 생각을 안 하네요;;

 

비료를 쓰기에는

물고기와 새우들에게 피해를 줄 거 같아서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 있어요

 

아기 새우들도 엄~청 많아졌어요

 

가만히 어항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ㅎㅎ

 

하스타투스를 11월 8일에 데려왔으니

키운지 거의 2개월이 되어가네요

11마리를 데려왔지만 지금 남은 건

단 4마리...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새로운 하스타투스 치어들이

태어나는 걸 보니 참... 신기하네요

 

물고기들을 키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거 같아요

 

곧 2021년이 되는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1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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